서비스회사 합격 후기 및 목표
최종적으로 내가 인턴에 도전했던 회사에 제의가 다시 들어와서 인턴으로 합격하게 됐다. 회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BtoC서비스에 나름 가입자가 수백만명이상 있는 회사로 내 스펙, 노력에 비해 높은 수준의 회사라 생각한다.
실제로 회사 문화라던지 복지는 정말 좋다. 앞 전에 면접을 봤던 더존비즈온, 아이티센이라는 중견,대기업 수준의 회사를 포기(하나는 최종면접에서 다른 직무 제의, 하나는 안감) 하며 이 회사 서비스에 들어오게 됐다.
다른 회사를 두고 이 회사를 오게 된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 메신저, 네카라쿠배 만큼의 트래픽이 오가는 회사는 아니지만 나름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 거기에 맞는 트래픽 등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생각했다.
- 그리고 아이티센과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는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연봉은 많지만 수직적이고 문화, 복지가 별로 안좋다 생각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아직 온지 며칠 안됐지만 만족한다.
- 사회생활물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정규직에 두려움이 있다. (갔는데 마음에 안들면? 커리어먹칠(신입인데 퇴사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인턴으로 시작을 했다. 물론 정규직 전환까지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를 통해 회사에 들어가게 되서 한 주를 마무리 했지만 잘 할 수 있을까라고 며칠 동안 걱정을 했다. 왜냐하면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는 슬랙, 지라, 밤부, AWS, docker등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도구들을 사용해야 했고 그 외에도 소스코드, 비지니스 로직등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더욱 그랬던 것이 같이 들어온 인턴들은 위와 같은 것들을 다 한번쯤은 해본 것 같았고 같이 대화를 몇번 해보니 나보다 경험도 많고 노력도 더 많이 하신분들이였다. 그래서 비교가 될까봐 두려웠다.
다음 주 부터 간단하지만 이슈처리를 주신다 하시는데 잘할 수 있을까 정말 걱정된다. 하지만 그 만큼 더 노력하고 잘할 자신이 있다.
결론적으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 스펙에 비해 좋은 회사를 인턴으로 경험하는 것 + 신기술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고 앞으로 인턴 생활을 통해 aws, docker 등의 도구들의 숙련, 코드를 보는 능력, 작성하는 능력, 비지니스적 대화? 등을 좋으신 멘토분, 팀원들 분들을 통해 빨리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