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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생각 정리

더존비즈온 채용연계교육과정 포기 후기

by 동배_ 2021. 9. 8.

최근 아이티센과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의 면접을가면서 아이티센은 1차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더존비즈온은 합격을 해서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교육 과정후 프로젝트 평가 후 채용 (나는 교육과정 후 채용 될 자신이 있었다.))

 

더존비즈온의 교육과정은 09:00 ~21:00이였다. 그리고 커리큘럼은 거의 국비와 같았고 포기한 이유는 더존비즈온은 나름erp 점유율이 국내에서 괜찮아 나쁘지 않은 기업이라 생각했지만 회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평이 안좋아도 너무 안좋았다. 포괄임금제는 뭐 대체로 포괄하니까 상관없는데 야근을 밥먹듯이하고 주말출근, 식대도 적음, 상여, 인센 ,명절 포상 등등 전부 없다고한다. 연봉이 평균보다 조금 높은데 일을 많이해서 실질적으로 연봉은 평균 이하라 생각했다.

 

그리고 잡플래닛, 블라인드, 캐치, 사람인 등 여러 구직사이트의 현직원, 전직원 평을 봤다. 나는 평이 모든건 아니다 팀바팀 부바부라는 말이 있듯이 참고만 한다라는 생각인데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도망쳐...라는 글을 올린다. 심지어 몇몇 평은 "부모의 원수가 와도 한번 쯤 말릴회사."이런 것을 말한다.

 

수직적인 문화, 대리급이 전부다 이직(실제로 첫 교육날 부산지사를 뽑는 이유가 타지사대비 이직이 적어서 란다. ㅋㅋ) 주3회야근 주말출근 등등 너무 악담이 많았다(부바부긴 하지만 대체로 야근은 하는듯). 그래서 포기했고 또 무엇보다 4개월간 교육과정이 12시간씩하는데 배울게 없다 생각했다. 기초지식을 하루종일 설명하고 이클립스와 깃연동을 6시간동안하고 이런 것을 보고 사실 실무적인 내용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내가 이미 인프런, 유튜브 등을 통해서 독학한 내용 + 강의의 질 저하(음질, 위치(뒷자리)) 등 실망을 좀 했었다.

 

결론적으로 포기 사유를 읊자면 

1. 회사 내부 분위기가 좋진 않음(다양한 구직사이트 평 잡플래닛 2점초반 블라인드 2점초반 등 )

2. 일 강도 대비 낮은 연봉(주 3회 이상야근 주말출근(부바부) , 상여x ,포괄 임금, 인센x,명절 주는거 only 멸치 등)

3. 부산이라서 (이직, 위치, 서울선호 등등)

4. 4개월간 교육과정보다 내가 4개월 독학하는 것이 더 얻을게 많다 생각하고 그 4개월을 열심히하면 더존비즈온 그 이상 갈 것 같다.

5. 교육과정 간 함께 하는 사람들(연령대가 생각보다 높았고 내 주변 자리에 아는 사람끼리 와서 친목질(수업, 자습때 공부목적 이외에 너무 떠듬, 정말 간단한 문제도 못품(같이 나중에 프로젝트 해야할 사람들이라 조별과제 생각났음))

6. 사수급들이 이직율이 매우 높음(기억에 남는 평: "내가 여기 입사하고 몇개월만에 맞선임 3명 회사에서 나갈때 눈치 챘어야했음.")(실제로 신입으로 연봉이 나쁘지않고 회사네임이 있어서 이직하기 좋다 생각함)

 

이러한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로 독학을 마음먹었고 강의들을 통해서 열심히 정리하고 잘 공부해서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아직 졸업도 안했으니 12월부터 서울에 올라가서 취업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중이다. 

 

 

2022-03-24

 

조회수가 내 블로그 중에 가장 많고 질문이 있어서 첨언하자면 내가 들었던 교육과정에서 70% 내외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 졌다고 한다 수강생은 50명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한다. 

친구 중에 더존비즈온을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다닐만한다고 한다. 이직 준비중이긴 하지만 요즘 워낙 개발자 연봉인상 릴레이가 시작되어서 (SI제외) 네카라쿠배당토 급의 회사가 아니면 이직은 이직일 뿐이라 생각한다.
(우리 회사도 연봉이 적은 편이 아닌데 네카라쿠배당토같은 탑티어 회사로 많이 이직한다) 
현재 더존비즈온을 포기하고 다니는 지금의 회사 분위기, 처우가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교육과정을 포기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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